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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멈춰 선 적 있나요.
글자 하나가 눈에 걸려서요.
찍어는 뒀을 거예요.
그리고 사진첩 어딘가에 그대로 잠들어 있을 거예요.
꺼내 쓴 적은 한 번도 없고요.
SNIP은 거기서 한 걸음 더 가는 앱이에요.
찍는 데서 끝내지 않고, 따서 모으고, 모은 걸로 만들어요.
■ 꾹 누르면 그 글자만 따져요
마음에 든 글자를 찍고 화면에서 꾹 누르세요.
글자만 배경에서 떨어져 나와요. 외곽을 손으로 두르지 않아도 돼요.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떨어져 있어도 한 글자로 묶여요.
빠진 획은 한 번 더 눌러 더하면 돼요.
손으로 직접 두르고 싶다면 그 길도 열려 있어요.
자유형, 네모, 원 중에 고르고, 자른 영역은 돌릴 수도 있어요.
간판이든 포스터든 타일 바닥이든 벽에 남은 자국이든,
사진에 담기면 전부 재료가 돼요.
■ 모을수록 쓸모가 생겨요
주운 글자는 언어별로 나뉘어 정리돼요. 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그리고 요소.
한글은 초성으로 갈라져 ㄱ부터 ㅎ까지 훑어 찾고,
글자가 많은 일본어·중국어는 검색으로 바로 꺼내요.
자주 쓰는 조각엔 별을 눌러 맨 앞에 둘 수 있고요.
쓰지 않는 언어는 설정에서 접어 두면 탭이 깔끔해져요.
한 장씩 흩어져 있던 사진이, 꺼내 쓸 수 있는 서랍이 돼요.
■ 모은 걸로 만들어요
캔버스에 조각을 올려 옮기고, 키우고, 돌려서 나만의 글자를 만드세요.
완성한 건 배경이 투명한 PNG로 보관함에 저장돼요.
사진 앱으로 내보내거나, 다음 작업의 재료로 다시 쓸 수 있어요.
제일 마음에 든 하나는 보관함 맨 위에 걸어둘 수 있고요.
■ 전부 기기 안에서
계정도 로그인도 서버도 없어요.
찍은 사진도 만든 조각도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
글자를 알아보는 처리까지 전부 이 기기 안에서 이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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